공시로 유치원 고르는 법 — 정원·원아 수·학급·교사 수 읽는 법
작성: 유치원랭킹 콘텐츠팀검수: 유치원랭킹 데이터 검수팀
- 수정 이력: 최초 발행 2026.09.19
- 수정 이력: 최종 갱신 2026.09.19
정원 100명, 원아 59명, 학급 5개, 교사 8명. 유치원 공시를 열면 보시게 되는 숫자들입니다. 이 숫자들은 그 자체로는 좋다 나쁘다를 말해 주지 않습니다. 무엇과 견주는지를 알아야 뜻이 생깁니다.
정원 100명에 원아 59명이면 나쁜 건가요
그 숫자만으로는 아무 말도 되지 않습니다. 저희가 열 개 지역의 사립유치원 1,836곳(원아 40명 이상)의 공시를 직접 세어 보니, 1,671곳 — 열에 아홉(91.0%)이 인가 정원보다 원아가 적었습니다. 규모가 작을수록 더합니다. 원아가 40~59명인 198곳은 예외 없이 전부(100.0%)가 그랬고, 200명이 넘는 큰 곳도 열에 여덟(84.2%)이 그랬습니다.
열에 아홉이 같은 자리에 있는 값으로는 유치원을 가릴 수 없습니다. 남들과 다른 점이 아니라 대부분이 함께 놓여 있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. 이것이 왜 흠이 아닌지는 정원이 남아 있는 유치원은 문제가 있는 건가요에 따로 적어 두었습니다.
빈자리의 크기도 제각각입니다. 열 명 이하로 모자란 곳이 225곳인가 하면 백 명 넘게 빈 곳도 307곳이라, '미달'이라는 한 단어 안에 아주 다른 사정이 섞여 있습니다.
그러면 정원과 원아 수는 무엇에 쓰나요
지금 들어갈 자리가 있는지를 알아볼 실마리입니다. 다만 실마리까지입니다.
이 두 값은 유치원 전체의 합이기 때문입니다. 만 3세 반은 꽉 차 있고 만 5세 반만 비어 있어도 화면에는 "빈자리 40명"으로 보입니다. 우리 아이 나이의 반에 자리가 있는지는 이 숫자로 알 수 없습니다.
학급 수와 교사 수는 무엇을 말해 주나요
연령별 학급 수와 연령별 원아 수는 저희가 센 1,836곳 전부에 적혀 있었습니다. 총 정원보다 이쪽이 실질적입니다. 우리 아이 나이의 반이 몇 개인지, 그 반에 아이가 몇 명씩 있는지가 보이기 때문입니다.
교사 수도 전부 적혀 있었습니다. 다만 이 값은 머릿수입니다. 누가 담임이고 누가 부담임인지는 여기에 없습니다. 아이 몇 명에 교사 한 명꼴인지를 가늠하는 데까지입니다. 다만 그 원에서 몇 년째 일하고 있는지는 따로 적혀 있습니다 — 1년 미만부터 6년 이상까지 몇 명씩인지가 근속연수 항목에 나옵니다.
'영양교사 없음'은 흔한 일인가요
먼저, 공시가 비어 있어서 못 보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. 열다섯 개 항목 가운데 홈페이지 주소만 975곳(53.1%)에 적혀 있고, 나머지 열네 개는 1,836곳 전부에 채워져 있었습니다.
그래서 화면의 "없음"은 적지 않았다는 뜻이 아니라 그것이 없다는 뜻입니다. 그러면 남는 물음은 하나입니다. 그 '없음'이 흔한 일인가, 드문 일인가.
급식은 1,836곳 전부에 있었습니다. 통학차량을 운행하는 곳은 1,811곳(98.6%)이라 운행하지 않는 곳이 25곳이었고, 영양교사가 있는 곳은 1,393곳(75.9%)으로 없는 곳이 443곳이었습니다. 차량이 없다는 표시는 드문 일이고, 영양교사가 없다는 표시는 넷 중 하나꼴입니다.
없다고 해서 나쁜 유치원이라는 뜻은 아닙니다. 영양교사를 반드시 두어야 하는 곳은 원아가 100명 이상인 사립유치원입니다(학교급식법 시행령 제8조의2). 100명이 안 되면 두지 않아도 되고, 200명이 안 되는 두 원이 함께 한 명을 둘 수도 있습니다. 영양교사가 없는 443곳 중 414곳이 두지 않아도 되는 원이었습니다. '없음'은 대개 규모를 말해 줍니다.
뒤집으면 눈여겨볼 것이 나옵니다. 의무가 없는 686곳 가운데 272곳이 영양교사를 두고 있습니다. 두지 않아도 되는데 둔 것입니다. 없다는 표시보다 이쪽이 쓸모 있는 신호입니다. 다만 그것이 우리 아이에게 중요한 조건인지는 부모님이 정하실 몫입니다.
다만 이 비율은 열 개 지역을 전부 합한 값입니다. 정작 부모님이 나란히 놓고 보시게 되는 것은 갈 수 있는 거리 안의 유치원들이고, 그 안의 사정은 동네마다 다릅니다. 견주는 자리는 전국이 아니라 우리 동네입니다. 같은 지역의 원들을 한 화면에 놓고 보시려면 [지역별 사립유치원 목록](/)을 펴 보십시오.
공시에 적혀 있어도 알 수 없는 것
- 통학차량은 운행한다는 것까지입니다. 어느 동네까지 오는지, 몇 시에 오는지는 공시에 없습니다. 노선은 물어야 합니다.
- 운영시간은 인가받은 시간입니다. 실제로 몇 시에 아이를 데리러 가게 되는지와 다를 수 있습니다.
- 공시는 4월과 10월에 찍은 사진입니다. 지금 숫자와 다를 수 있습니다.
그래서 어떻게 고르나요
공시로는 후보를 좁히고, 나머지는 전화로 묻습니다.
공시가 잘하는 일은 추리기입니다. 집에서 다닐 만한 거리인지, 아이 나이의 반이 있는지, 반이 몇이고 교사가 몇인지 — 여기까지는 앉아서 견주어 서너 곳으로 좁히실 수 있습니다.
그다음은 공시가 못 합니다. 우리 아이 나이의 반에 지금 자리가 있는지, 차가 우리 집 쪽으로 오는지, 실제로 몇 시에 하원하는지. 이 세 가지는 전화 한 통이 화면 열 개보다 빠릅니다.
저희는 이 공시를 그대로 옮기고, 옮긴 것을 세어 봅니다. 한 곳씩 옮긴 값은 [유치원 상세 페이지](/)에 있습니다.
아직 확인하지 못한 것
저희가 센 것은 원아가 40명 이상인 유치원이라, 그보다 작은 곳은 이 숫자에 들어 있지 않습니다. 영양교사 의무를 가르는 원아 수는 10월 공시 현원이 기준인데 저희가 센 값은 1차(4월) 공시라, 100명 언저리의 원은 판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. 이 값들은 2026년 1차 공시 기준이니 다음 공시가 나오면 다시 세어 고치겠습니다. 기준일은 2026년 9월 18일입니다.